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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임시정부 100주년" SKT, 5G 기술로 5개국서 200명 동시 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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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외교부와 함께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공연 실시···5개국 6곳에서 200여명 실시간 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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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한국∙미국∙일본∙중국∙네덜란드 5개국의 독립운동 관련 장소 6곳을 이동통신망으로 연결, 각 지역에서 별도로 연주한 영상을 5G 기반 미디어 솔루션으로 통합해 하나의 합창공연으로 생중계하는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가수 바다와 조성모, 윤봉길 윈드 오케스트라가 작곡가 김형석의 ‘원 드림 원 아시아(One Dream One Asia)’를 열창하는 모습/사진제공=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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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헌정공연에서 5G(5세대 이동통신) 기술력을 뽐냈다. 전 세계 독립운동 관련 장소 6곳을 실시간으로 연결, 하나의 합창공연으로 만들어 냈다.

SK텔레콤은 18일 외교부와 함께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헌정공연 '5G 라이브 오케스트라' 시연 및 생중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네덜란드 등 5개국의 독립운동 관련 장소 6곳을 5G 이동통신망으로 연결했다. 각 지역에서 별도로 연주한 영상을 5G 기반 미디어 솔루션으로 통합해 하나의 합창공연으로 조합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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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한국∙미국∙일본∙중국∙네덜란드 5개국의 독립운동 관련 장소 6곳을 이동통신망으로 연결, 각 지역에서 별도로 연주한 영상을 5G 기반 미디어 솔루션으로 통합해 하나의 합창공연으로 생중계하는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가수 바다와 조성모, 윤봉길 윈드 오케스트라가 작곡가 김형석의 ‘원 드림 원 아시아(One Dream One Asia)’를 열창하는 모습/사진제공=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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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외교부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국민대표단 100명과 함께 임시정부 활동지를 방문하는 '한중 우호 카라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100인의 국민대표단은 지난 1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해단식에서 SK텔레콤 5G 상용망을 통해 전송되는 연주에 맞춰 실시간으로 공연을 펼쳤으며, 네덜란드 헤이그와 일본 도쿄 등 현지 동포 연주자들이 선율을 보탰다. 해당 공연은 외교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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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한국∙미국∙일본∙중국∙네덜란드 5개국의 독립운동 관련 장소 6곳을 이동통신망으로 연결, 각 지역에서 별도로 연주한 영상을 5G 기반 미디어 솔루션으로 통합해 하나의 합창공연으로 생중계하는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사진제공=SKT,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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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5G 다원 생중계 대국민합창 공연에 참가한 인원은 100인의 국민대표단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200여명에 달했다. 우라나라에서는 작곡가 김형석씨와 가수 바다·조성모 씨도 참여했다.

김형석씨는 새롭게 해석한 아리랑인 '원 드림 원 아시아(One Dream One Asia)' 등이 포함된 7분 26초 분량의 공연을 구 서울역 인근에서 가수 바다 및 조성모, 윤봉길 윈드 오케스트라, 독립운동가의 후손인 비올리스트 안톤 강과 함께 이끌었다.

아울러 전남 화순의 능주초등학교 합창부가 광주 오웬기념관에서, 리코더리스트 권민석씨는 네덜란드 헤이그 이준열사 기념관에서, 트럼페터 김민혁씨는 미국 LA 대한인국민회의에서, 바이올리니스트 박경훈씨는 일본 도쿄 YMCA에서 연주를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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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 서울 284(구 서울역)에 구축된 영상 관제실 기술자들이 미국과 일본, 네덜란드에서 실시간으로 보내오는 연주 영상을 받아 ‘5G 라이브 오케스트라’로 실시간 전송하는 모습/사진제공=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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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이번 '5G 라이브 오케스트라'가 서로 다른 나라에 떨어져 있는 연주자와 합창단이 이동통신망을 통해 대규모 실시간 협주에 성공한 최초 사례라고 설명했다. 5G 기반 다원 생중계 합창 솔루션은 향후 미디어 분야와 공연산업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용철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센터장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추진된 의미있는 프로젝트를 통해 대한민국 5G의 글로벌 리더십을 알릴 수 있었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5G 분야의 다양한 도전을 통해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를 하나로 연결해주는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관 기자 s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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