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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의사 요한' 조수원PD "간호사 비하 논란, 제가 미흡했다..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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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현진 기자]

헤럴드경제

조수원PD/사진=민선유 기자


조수원 PD가 간호사 캐릭터를 묘사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18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SBS 13층 홀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지성, 이세영, 이규형, 황희, 정민아, 김혜은, 신동미, 조수원PD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조수원 PD는 간호사 묘사 논란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앞서 '의사 요한'은 캐릭터 소개란을 통해 간호사 캐릭터에 대해 '나간'과 '홍간'이라는 표현을 사용했고 "수다스러운", "호들갑스러운", "접수처를 꿰차고 앉아 먹다가 퇴근하고" 등의 표현을 사용해 간호사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심을 수 있다고 지적받았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조 PD는 "제가 많이 미흡했다. 치밀하게 신경을 쓰고 체크했어야 했는데, 간호사 분들에게 사과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잘못한 걸 바로 알았기 때문에 수정할 수 있었다. 방송 전에 따끔하게 충고해주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감사하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그런 시선들 때문에 드라마 전체 이야기가 왜곡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많이 부족하더라도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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