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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선발 기회' SK 이원준, 2회 못 버티고 1⅓이닝 5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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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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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선 SK 와이번스 이원준이 2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이원준은 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12차전이자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이원준의 시즌 첫 등판이기도 했던 이날, 이원준은 1⅓이닝 3피안타(1홈런) 3볼넷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51개를 기록했다. 최고 152km/h 구속을 기록했으나 빠른 공을 효율적으로 쓰지 못했다.

1회는 홈런을 맞았지만 나쁘지 않았다. 선두 이천웅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오지환은 삼진 처리했다. 김현수에게 던진 151km/h 직구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며 선취점을 내줬으나 채은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2회 흔들리며 좀처럼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했다. 우전안타로 나간 박용택을 김민성의 땅볼 때 아웃시켰으나 유강남에게 중전안타, 정주현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이원준은 이천웅에게도 볼넷을 허용해 밀어내기로 실점했고, 백승건에게 마운드를 넘긴 뒤 승계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실점이 불어났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SK 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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