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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전격 사의 표명,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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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 부인 속 총선 출마설 돌아…후임엔 은성수·이동걸 등 거론



경향신문



문재인 정부 출범부터 2년 동안 금융위원회를 이끈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최 위원장 본인은 여전히 부인하고 있지만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되고 있다. 후임 금융위원장으로는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등이 거론된다.

최 위원장은 18일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 기자실에서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관련 당부’ 브리핑을 마친 후 “양념으로 제 거취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면서 “상당폭의 내각 개편이 있을 것으로 알려져 있고 금융위원장 임기는 3년(2020년 7월)이지만 인사권자(대통령)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 차원에서 최근 사의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행정고시 25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 등을 역임한 국제금융 전문가로 2017년 7월부터 금융위원장을 맡고 있다.

금융위 안팎에서는 올 상반기부터 최 위원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최 위원장은 강원 강릉 출신으로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과 지역구가 같다.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최 위원장이 선거에서 일정부분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반면 최 위원장은 줄곧 총선 출마 가능성을 부인해왔다. 이날도 최 위원장은 ‘총선 불출마 계획은 변함이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다. 여러 차례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0일 대정부질문과 지난 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도 “그러한 생각(출마)을 갖고 있지 않다” “정치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기자간담회에서는 “만약 나간다면 고향(강릉)에서 나가지 비례대표로 나갈 생각이 없고 비례대표를 원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나를 비겁한 사람으로 모는 일”이라며 여지를 남겼다.

일각에서는 최 위원장이 향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오르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최 위원장은 “여담이지만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공정거래위원장이었을 때 두 부처 간 업무 협조가 잘됐다”면서 “(새로 오는) 두 부처의 수장도 서로 호흡을 맞춰서 일할 분들로 임명되는 게 좋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희곤 기자 hul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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