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53845080 1092019071853845080 07 0707001 6.0.20-RELEASE 109 KBS 0 true true true false 1563453908000 1563454242000

휴가 전 ‘백신·예방약’ 챙기셨나요?…해외 유입 감염병 주의!

글자크기

[앵커]

해마다 해외 감염병이 늘고 있습니다.

휴가철 동남아 등 해외 감염병 위험 지역으로 여행 갈 계획이 있다면, 예방법 확인도 필요해 보입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6월 말 말레이시아에 다녀온 이 여성은 귀국한 뒤 고열에 시달렸습니다.

검사를 해보니 말라리아였습니다.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모기가 많은 밀림에 들어갔지만, 예방약은 먹지 않았습니다.

[말라리아 환자/음성변조 : "동남아를 매년 가는데 제가 좀 자만했던 것 같아요. (말라리아) 예방약을 먹고 갔어야 했는데 제가 너무 준비를 안 하고 갔던 게 문제였던 것 같아요."]

해외 유입 감염병은 올 상반기만 332건으로 이미 지난해의 절반을 넘었습니다.

베트남과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집중됐습니다.

말라리아 등 모기 매개 감염병이 가장 많았고, 장티푸스 등 식중독과 홍역이 뒤를 이었습니다.

눈여겨볼 건 홍역입니다.

[최원석/고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 "전 세계적으로 문제거든요. 동남아시아 지역도 그렇고, 유럽도 그렇고, 미국도 그렇고. 그래서 홍역은 어느 한 곳은 안전하고 어느 한 곳은 괜찮다 이렇게 말하기가 어려운 부분 같습니다."]

홍역 항체가 없다면 최소 2주 전 홍역백신을 맞고 출국하는 게 좋습니다.

20~30대는 A형 간염 예방접종도 필요합니다.

말라리아 발생이 많은 아프리카와 인도, 동남아시아 등에 여행 계획이 있다면 의사와 상의 후 예방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특히 나이지리아, 콩고공화국, 모잠비크 등 치명적인 열대열 말라리아가 유행하는 지역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저작권자ⓒ KBS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