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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검블유' 이다희♥이재욱 첫키스→장기용, 임수정에게 이별통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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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장기용과 임수정이 결국 이별했다.


18일 방송된 tvN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는 현실의 벽을 넘지 못하고 이별한 배타미(임수정 분)와 박모건(장기용 분) 그리고, 마침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차현(이다희 분)과 설지환(이재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니콘의 새 대표가 된 송가경과, 다시 바로로 복귀한 민홍주(권해효 분)는 포털사이트 삭제 조항에 서명하지 않았다. 송가경의 계획대로 해고당한 나인경(유서진 분)은 장회장(예수정 분)을 찾았으나, 그는 "멍청한 애랑 무슨 일을 하겠느냐. 거북한 인연이었다"며 냉정하게 그를 버렸다.


바로로 다시 돌아온 민홍주는 잠시 자리를 떠난 것에 대해 직원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직원 앞에 선 그는 "제가 사퇴를 번복한 것에 대해서는 질책 받겠다. 하지만 바로에 대한 질책은 그 어떤 것이라도 두려워하겠다"라며 다시 의지를 다졌다. 송가경 역시 "유니콘만의 속도를 만들어가겠다"며 대표 취임 연설을 마쳤다.


장회장은 송가경을 찾았다. "사생활, 과거 자신있냐"며 협박 아닌 협박을 하는 장회장에게 송가경은 오진우(지승현 분)의 불륜 사진을 들이밀며 "이런 쪽으로 덤비시면 이런 쪽으로 막을 예정"이라고 되받아쳤다. 그러나 장회장은 이에 굴하지 않고 "KU에 등돌려서 살아남은 기업은 없다"며 KU와의 사업 동맹을 제안했다.


정다인(한지완 분)은 박모건(장기용 분)에게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배타미는 박모건과 정다인이 함께 일을 하는 것이 신경쓰였지만, 크게 내색하지 않으려 했다. 같이 술을 마시러 가던 중 박모건은 취한 배타미를 등에 업고 "재워줄 때 자라"며 그를 달랬다.


송가경과 오진우는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송가경은 "그 동안 함께 불행해줘서 고마웠다"라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이를 들은 오진우는 "오늘같은 날 고맙단 말을 들을 줄은 몰랐다. 부끄럽다"고 답했다.


송가경은 오진우의 영화 시사회에 함께 하고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결혼하고 같이 찍은 사진이 없더라. 이혼 전에 한 장 남기고 싶었다"며 영화 시사회에 참석하는 이유를 말했다. 두 사람은 함께 포토월에 서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공식 석상에서 함께 서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겼다.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다. 오진우의 불륜 사진이 세상에 알려진 것. 포털사이트 실검에 송가경과 오진우, 그리고 불륜 대상의 이름이 올라왔으며, 장회장을 비롯한 당사자들은 분주해졌다. 장회장과 송가경은 이 사실을 퍼트린 것이 나인경이라 추측했다. 그러나 송가경은 자신에게 피해를 입힌 나인경에게 다시 손을 내밀며 자신의 밑에서 일할 것을 제안했다.


스포츠서울

이별 아닌 이별을 한 차현과 설지환은 서로를 그리워했다. 차현은 TV로 나오는 설지환의 모습을 집에서 지켜보며 "가지마"라고 외친 뒤 오열했다. 설지환은 "주위에 고마운 사람을 찾고, 잡고 싶은 사람을 잡아라"라는 매니저의 말과 함께 계속해서 차현을 떠올렸다.


두 사람은 분실물 보관소에서 다시 마주했다. "핸드폰 내가 찾았다"며 어색하게 웃는 차현에게 설지환은 "하루종일 찾던 사람 나도 찾았다"며 그를 그리워했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차현은 진심을 물었다. "나 정말 지환 씨 한테 팬이냐"는 물음에 설지환은 "바래다 준 집 앞에서 혹시 다시 나오지 않을까, 나랑 같은 생각을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누가 팬한테 이렇게 하느냐"며 차현에 대한 자신의 진심을 고백했다.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서 미치겠다"라는 설지환에게 차현은 먼저 입을 맞췄다. "한 달 밖에 안 남아서 그랬다.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차현에게 설지환은 다시 입을 맞췄으며, 두 사람은 마침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정다인은 박모건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아주 오래 다시 만나길 바랬는데, 여자친구 있는 거 알았을 때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며 "너를 흔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모건은 그의 마음을 단칼에 거절한 뒤, 집 앞까지 찾아온 배타미를 잡았다.


왜 그 자리에서 그냥 도망가냐고 화를 내는 박모건에게 배타미는 자신과 정다인이 피아노로 이어진 사이이며, 박모건과 정다인의 사이를 이미 알고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배타미는 "시간이 지나고 너한테 결혼이 중요해질 때 다른 정다인이 나타나면 그때도 너 안 흔들릴 수 있겠냐"고 소리질렀다. 배타미는 또 다시 상처받은 박모건을 뒤로 하고 자리를 떴다.


정다인과 배타미는 박모건이 서로에게 어떤 존재인지 알게 된 뒤 다시 마주했다. 배타미는 레슨을 그만 둔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정다인은 "(박모건에게)고백할 기회 주신거다. 언니는 매번 망설이고 도망가지 않았느냐. 제가 고백하던 그날도 그랬다"며 박모건 앞에서 항상 도망치는 배타미의 태도를 지적했다. 이어 "모건이가 불쌍하다. 누가 더 좋아하냐로 승리가 결정된다면 제가 이긴다"고 일침했다.

배타미와 박모건은 이별을 결심하고 다시 만났다. 배타미는 정다인으로부터 들은 날카로운 말들을 전하며 "아무것에도 방해받지 않는 다인 씨의 마음이 부러웠다"고 말했다. 박모건은 배타미를 놔주기로 마음 먹었다. 그는 "내가 괜찮다는 게 당신은 전혀 괜찮지 않다는 걸 알았다"며 "우리가 한 사랑 의미 있었다. 그거면 됐다"고 이별을 말한 뒤 눈물을 흘렸다.


바로는 탑화면 개편 마케팅을 내세워 마침내 유니콘을 누르고 점유율 1위에 올랐다. 이별 통보와 함께 이 소식을 전해들은 배타미는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한편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younwy@sportsseoul.com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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