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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우크라이나-러 반군 "208대 69명' 포로교환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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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 휴전 3자회담에서 맞교환 결정

뉴시스

【 키예프(우크라이나)=신화/뉴시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가운데)이 7월9일 키예프를 방문한 유럽연합의 도날트 투스크 상임회의 의장(왼쪽),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 집행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이스라엘과의 FTA체결 등 국제무역 다변화에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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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예프(우크라이나) = 신화/뉴시스】차미례 기자 = 우크라이나 내전의 전투 중지를 결의한 3자 접촉회담(TCG)의 참가 대표들이 이른 바 법률적인 문제의 해소뒤에 서로 포로를 교환하기로 합의 했다고 우크라이나 대표단의 로만 베즈메르니가 18일(현지시간 ) 밝혔다.

"우리는 그 동안 양측에 잡혀 있던 전쟁포로들, 불법 감금되어 있는 사람들과 재소자들을 우선 '208대 69명'의 맞교환 형식으로 교환하기로 합의 했다"고 베즈메르니는 기자 브리핑에서 말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69명은 동 우크라이나의 반정부 지역에서 반군들에게 잡혀 있는 정부군 포로의 수이며 208명은 우크라이나 정부측에 잡혀있는 재소자들로 전부터 반군측에서 석방을 요구해왔던 사람들이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정부측은 아직 반군 쪽에 잡혀있는 정부군 포로의 전체 수에 대해서는 완전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포로교환은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내전이 일어난지 거의 3년만에 있었던 2017년 12월 27일의 포로교환 이후 최대의 교환이 될 전망이다. 당시에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73명의 우크라이나 국민을 돌려받았고 분쟁지역 반정부 집단에게 233명을 돌려보냈다.

우크라이나 내전은 2014년 분리독립주의자들이 정부군을 공격하면서 시작되었으며, 그들의 배후에는 러시아가 있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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