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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날씨] 태풍 '다나스' 북상에 남부 많은 비…순간풍속 초속 3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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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태풍 다나스 북상…거세지는 파도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5호 태풍 '다나스'가 북상 중인 19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앞바다에 파도가 거세지고 있다. 2019.7.19 jihopark@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토요일인 20일은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린 가운데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제주도는 이날 오전까지 비가 100∼250㎜(많은 곳 500㎜ 이상) 더 내리고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21일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이 100∼250㎜(많은 곳 500㎜ 이상), 전라도와 경상도(남해안·지리산 부근 제외), 강원영동에서 50∼150㎜ 안팎이다.

같은 기간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도에는 10∼70㎜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산사태나 축대 붕괴, 토사 유출, 침수 등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에서는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20∼30m까지 오르겠고, 중부지방도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15∼20m까지 오르는 등 바람이 매우 강하겠다.

기상청은 "옥외 간판이나 시설물 등 바람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24도, 낮 최고기온은 24∼3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다.

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1.0∼4.0m, 서해 앞바다 0.5∼4.0m, 남해 앞바다 2.0∼5.0m로 예보됐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5.0m, 서해 1.5∼7.0m, 남해 3.0∼9.0m로 예상됐다.

남해안과 제주도 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도 주의해야 하며, 특히 남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때 해안가 침수 피해에도 유의해야 한다.

다음은 20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흐림, 흐리고 비] (24∼30) <30, 80>

▲ 인천 : [흐림, 흐리고 비] (24∼30) <30, 80>

▲ 수원 : [흐리고 가끔 비, 흐리고 비] (24∼29) <70, 80>

▲ 춘천 : [흐림, 흐리고 비] (24∼30) <30, 80>

▲ 강릉 : [흐리고 가끔 비, 흐리고 비] (23∼26) <70, 80>

▲ 청주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24∼28) <80, 80>

▲ 대전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24∼28) <80, 80>

▲ 세종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23∼28) <80, 80>

▲ 전주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24∼27) <80, 80>

▲ 광주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24∼26) <90, 80>

▲ 대구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24∼27) <90, 90>

▲ 부산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24∼27) <90, 90>

▲ 울산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23∼27) <90, 90>

▲ 창원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23∼27) <90, 90>

▲ 제주 : [흐리고 비, 흐리고 가끔 비] (23∼28) <90, 80>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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