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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 수위 급상승 ‘주의’…해안가 태풍 대비 행동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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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태풍은 내일(20일) 남부지역을 관통할 것으로 보여서, 특히 남해안 지역에 비상을 걸렸는데요.

비바람도 문제지만,​ 태풍이 오면 바닷물의 높이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해안 지역에서 태풍 피해를 막기 위해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김희용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태풍이 접근하면 바닷물의 수위가 높아집니다.

많은 비를 몰고 오는 데다가 중심기압이 낮아 주변의 바닷물을 위로 끌어올리는 겁니다.

강풍까지 동반하기 때문에 해안가에서도 수 미터 높이의 파도가 일어 평소 안전했던 곳까지 바닷물이 들이닥칠 수 있습니다.

바닷가의 건물은 가림막 등을 철거하고, 건물 입구는 물론 지하실 통로에도 모래주머니 등을 쌓아야 합니다.

횟집 수족관과 유리창 등은 강풍이나 파도에 피해가 없도록 단단히 고정해야 합니다.

주차된 차량은 바다에서 멀리 떨어진 고지대로 미리 옮겨 놓는 것이 좋습니다.

해안가 출입도 자제해야 합니다.

눈에 잘 안 띄는 긴 너울이 밀려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으면서 순식간에 사고를 당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내일까지 남해안은 밀물이 가장 높은 때인 사리 기간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반기성/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태풍이 그대로 진행할 경우 남풍이 들어오기 때문에 내일은 남해안 지역에 오후에 상당히 해일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항해 중이거나 조업 중인 선박들은 안전지대로 대피해야 합니다.

항포구에 정박한 선박들은 단단하게 묶어둬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김희용 기자 (emani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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