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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태풍 '다나스' 북상..."남부 지역 많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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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20일은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린 가운데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폭우가 내리고 강풍이 불겠다.

조선일보

제5호 태풍 '다나스'가 북상 중인 19일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앞바다에 파도가 거세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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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량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 100~250㎜로 예상된다. 일부 지역에는 비가 500㎜ 이상 내릴 수도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다나스는 서귀포 남서쪽 약 35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0㎞로 북진하고 있다. 소형 태풍으로 중심기압은 990hPa이고, 중심부 최대 풍속은 초속 24m다. 다나스는 20일 오후 6시쯤에는 밀양 서쪽 40㎞ 부근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에 동반된 수증기가 유입되며 많은 비가 예상돼 산사태나 토사 유출,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며 "계곡이나 하천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 범람할 수 있으니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낮 최고 기온은 24~30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4도·인천 24도·수원 24도·춘천 24도·강릉 23도·청주 24도·대전 24도·전주 24도·광주광역시 24도·대구 24도·부산 24도·제주 23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0도·인천 30도·수원 29도·춘천 30도·강릉 26도·청주 28도·대전 28도·전주 27도·광주광역시 26도·대구 27도·부산 27도·제주 28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PM10)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1.0∼4.0m, 서해 앞바다 0.5∼4.0m, 남해 앞바다 2.0∼5.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波高)는 동해 1.0∼5.0m, 서해 1.5∼7.0m, 남해 3.0∼9.0m로 예상된다.

[홍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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