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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6회, 알파로 상대 헛스윙 삼진 유도...무실점 [류현진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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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6회도 깔끔했다. 후반으로 갈수록 안정을 찾는 모습이다.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 6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앞선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출루를 허용한 해롤드 라미레즈, 호르헤 알파로, 세자르 푸엘로와의 세 번째 승부였다. 이들을 제대로 막지 못하면 패색은 더 짙어질 수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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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마이애미를 상대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류현진은 그러나 세 번 실수하지는 않았다. 1사 이후 라미레즈를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후속 타자를 모두 아웃시켰다.

특히 알파로와의 승부에서는 6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앞서 1회 체인지업에 중전 안타, 4회 커터에 2루타를 허용했던 류현진은 체인지업과 커터로 연속 헛스윙을 뺏으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어진 2-2 카운트에서 바깥쪽 꽉찬 92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을 유도, 이날 경기 알파로를 상대로 첫 아웃을 기록했다.

푸엘로와의 승부에서도 1-2 유리한 카운트를 가져간 끝에 땅볼을 유도, 이를 직접 처리해 이닝을 끝냈다. 15개의 공을 던지며 총 투구 수 89개를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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