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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로 1명 부상…침수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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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가 어제(20일) 정오를 기해 열대저압부로 약해졌지만, 1명이 다치고 곳곳에서 침수 피해 등이 잇따랐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그제(19일) 저녁, 전남 완도에서 바지선을 항구에 결박하던 선원이 다리를 다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선원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부산 남구에서는 폭우와 강풍 등으로 인해 주택에 균열이 발생해 6세대 주민 9명이 인근 숙박시설로 대피했습니다.

침수와 토사 유출도 늘고 있습니다. 행안부는 제주 19곳과 부산 10곳 등 모두 30곳에서 주택이 침수됐고, 지금은 물 빼는 작업이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남과 제주 지역에서 침수 피해를 본 농경지도 2,454ha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산 용호동에서는 해안 갑판이 15m 정도 파손됐고, 가거도항 태풍피해 복구공사 현장에서는 방파제 구간의 사석이 유실됐습니다. 경북 영덕에서는 어선 1척이 침몰했습니다.

또 경남 거제의 국도 14호와 국지도 58호, 경북 청도의 국지도 69호, 전남 여수의 국도 77호, 경남 김해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유실됐지만, 응급 복구가 완료됐습니다.

태풍의 여파로 72개 항로 102척의 여객선도 발이 묶였습니다.

부산 세병교와 연안교, 사상구의 수관교, 기장군의 월천교, 경북 울진 쌍전리 지방도와 경산 시천리 제방도에서는 침수 등으로 통행이 금지됐습니다.

이와 함께 태백산국립공원 등 전국 11개 국립공원 331개 탐방로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행안부 관계자는 "기상 상황을 주시하면서 상습 침수지역 등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필요하면 주민대피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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