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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올스타 누구? 투수는 2번 뿐, 최다 구단은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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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17 KBO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MVP를 받은 최정이 부상으로 받은 기아자동차 스팅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2017.7.15/뉴스1 © News1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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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하루 미뤄진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올스타전이 개최를 앞두고 있다. 올스타전 본연의 궁금증, 미스터 올스타가 누가 될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올스타전은 20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태풍 다나스로 인해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하루 연기됐다. 올스타전이 열리는 창원에는 21일 현재 비가 그친 상황. 정상적으로 최신식 구장인 창원NC파크에서 올스타전이 개최될 가능성이 높다.

'미스터 올스타'로 불리는 올스타전 MVP는 투수보다 타자가 수상에 유리하다. 투수는 많은 이닝을 소화하기 어렵기 때문. 역대 37회 올스타전에서 투수 MVP는 딱 두 차례 밖에 나오지 않았다.

최초 투수 MVP는 1985년 김시진(삼성, 동군)이다. 김시진은 3이닝 무실점으로 MVP를 수상했다. 이어 9년 뒤인 1994년 정명원(태평양, 서군)이 3이닝 노히트노런으로 MVP에 올랐다.

정명원 이후 지난해까지 24년 동안 올스타전 MVP는 줄곧 타자들이 가져갔다. 점점 올스타전에서 투수들에게 주어지는 등판 기회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보통 투수들은 1이닝 씩을 던진다. 많아야 2이닝이다.

물론 투수들에게 기회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다면 충분히 후보로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예를 들어 A 투수가 2이닝 동안 삼진 5개, 6개를 곁들여 무실점을 기록하고 타자 중에 마땅한 후보가 보이지 않는다면 A가 25년만에 투수 MVP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올스타 베스트 12에 뽑힌 양 팀 선발 투수들에게 MVP 수상을 기대해볼만 하다. 아무래도 선발 투수들에게는 비교적 많은 이닝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드림올스타는 김광현(SK), 나눔올스타는 타일러 윌슨(LG)이 선발 임무를 맡는다.

드림올스타 감독추천 선수인 조쉬 린드블럼(두산) 역시 잠재적 MVP 후보. 린드블럼은 전반기까지 15승1패 평균자책점 2.01 탈삼진 126개로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0.938) 등 4개 부문 1위를 질주 중이다.

구단 별로 살펴보면 롯데가 가장 많은 올스타전 MVP를 배출했다. 총 37회 중 15차례나 롯데 선수가 MVP를 차지했다. 전체 비중의 40.5%에 이른다.

1982년 초대 MVP 김용희(1984년에도 수상)를 시작으로 1989년부터 1991년까지는 3년 연속(허규옥-김민호-김응국) 롯데 선수들이 MVP를 독차지했다. 1998, 1999년에는 2년 연속 '탱크' 박정태가 MVP를 수상했다.

2000년대에는 2004년 정수근, 2005년 이대호, 2007년 정수근, 2008년 이대호 등 정수근과 이대호 두 선수가 번갈아 2회 씩 MVP 영예를 안았다. 2010년에는 홍성흔이 MVP를 받았다.

2010년대 들어서도 황재균(2012년), 전준우(2013년), 강민호(2015년) 등이 롯데의 MVP 수상 횟수를 늘렸다. 강민호 이후 3년 동안은 롯데 선수들이 올스타전 MVP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번 올스타전에 롯데 선수들은 장시환(투수), 나종덕(포수), 민병헌(외야수) 등 3명이 감독추천으로 출전한다. 이들 모두 교체 출전하기 때문에 MVP 수상 가능성은 높지 않은 편이다.

한편 이번 올스타전 MVP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기아자동차 K7 프리미어 승용차가 주어진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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