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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건물·땅이 흔들린다...지진 대피 요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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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건물과 땅이 흔들리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워집니다.

장소별, 상황별 대처법을 정혜윤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지진으로 건물이 흔들릴 때 가장 큰 피해는 떨어지는 물건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따라서 단단해 보이는 탁자 아래로 대피하거나 가방이나 손으로 머리를 보호하는 게 최우선입니다.

심한 진동이 멈추면 집에서는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문을 열어놓은 채 야외로 대피해야 합니다.

폭발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엘리베이터는 지진에 의해 줄이 끊어지거나 멈출 위험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대피 시에는 엘리베이터를 타지 말고 계단으로 이동하는 게 좋습니다.

만일 엘리베이터 내에서 지진을 만난다면 모든 층의 버튼을 눌러, 가장 먼저 열리는 층에서 내린 뒤 계단을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전철을 타고 있다면 손잡이나 기둥을 잡아 넘어지지 않도록 하는 게 우선입니다.

이후 전철이 멈추면, 침착하게 승무원의 안내에 따라 행동해야 합니다.

운전 중이라면 먼저 비상등을 켜고 속도를 줄인 뒤 도로 오른쪽에 차를 세웁니다.

이후 라디오를 켜고 재난 방송을 찾아 정보를 확인한 뒤, 차 키를 꽂아놓고 대피합니다.

산에서는 산사태나 절벽 붕괴 등을 유의하며 평지로 이동합니다.

해안가에서는 해저 지진 발생 시 지진해일 특보가 발령되면 신속하게 높은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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