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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매장 북적북적? 불매운동 가짜뉴스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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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온라인 커뮤니티서 올라와

네티즌이 직접 가 확인하고 검증

문제되자 글 삭제…"글이 좀 일본스러워"

CBS노컷뉴스 정재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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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된 문제의 게시물. 논란이 일자 작성자는 게시물을 삭제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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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 불매운동을 방해하려는 목적의 가짜뉴스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집 근처 유니클로 바글바글 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분탕질 한 뒤, 글을 삭제하고 튀었다"며 3장의 사진을 올렸다.

지난 21일 오후 14시 26분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게재된 '집 근처 유니클로는 바글바글하네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그렇다.

글을 올린 네티즌은 "평소에 우리나라 사람은 너무 한 쪽으로 편이 기울면 한 쪽을 깔아뭉개는 기질이 많다고 생각해 (이런 기질을) 좋아하지 않았다"며 "불매운동할 때는 그나마 이런 기질이 좋게 발현되는 예라고 생각햇지만, 그런 기질이 없어지고 있다. 유니클로는 바글바글 하다"라고 비꼬았다.

이 게시물에는 "냄비의 민족이긴 하다", "이번 (불매)운동은 그래도 효과가 꽤 있다고 보인다"는 또 다른 네티즌의 조롱글이 댓글로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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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서울 중구 유니클로 명동점 앞에서 서울겨레하나 회원이 일본의 경제보복 대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기사에서 언급된 매장은 이 사진과 무관하다. (사진=이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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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올린 네티즌은 매장이 어디냐는 다른 네티즌의 질문에 서울의 한 유니클로 매장을 언급했다.

그런데 문제의 글을 게시한지 50분 정도 지난 15시 15분 쯤 한 네티즌이 언급된 매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글의 내용과 달리 한산한 모습이다. 지역 주민이라고 소개한 이 네티즌은 "매장에 사람이 없지는 않다. 하지만 고객님 숫자보다 알바님 숫자가 더 많았다"며 문제의 글을 '저격'했다.

사실이 들통난 때문인지 문제의 글은 곧바로 삭제됐다.

이 같은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CBS노컷뉴스는 22일 해당 매장에 전화를 걸었으나 매장 관계자는 "드릴 말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네티즌들은 문제의 글에 대해 "글이 좀 일본스럽다", "선동질하는 알바" 등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앞서 구로다 가쓰히로 전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은 지난 20일 자신의 칼럼을 통해 한국인의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은 인터넷에서만 활발하다고 주장해 공분을 사기도 했다.

한편 일본 유니클로 본사인 '패스트리테일링그룹'과 한국 유니클로인 'FRL코리아'는 이날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한국 고객들에게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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