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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테니스 권순우, 첫 투어 대회 단식 본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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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권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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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권순우(22·당진시청·CJ 후원·세계랭킹 115위)가 개인 통산 처음으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단식 본선 무대를 밟았다.

권순우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ATP 투어 BB&T 애틀랜타 오픈 단식 예선 2회전에서 페터 고요프치크(30·독일·118위)를 2-0(6-2 6-2)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권순우는 22일 시작되는 이 대회 본선에 나서게 됐다.

그동안 투어 대회보다 한 단계 낮은 챌린저 대회에서 뛰어 온 권순우가 메이저대회가 아닌 일반 ATP 투어 대회에서 본선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권순우는 메이저대회 본선 무대에는 두 차례 선 적이 있다. 지난해 1월 호주오픈에서 처음 메이저대회 본선 무대를 경험한 권순우는 올해 윔블던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카렌 하차노프(23·러시아·8위)에 1-3(6-7<6-8> 4-6 6-4 5-7)으로 석패했다. 졌지만 잘 싸운 경기를 했다.

권순우의 이번 대회 본선 1회전 상대는 프라지네시 군네스와란(30·인도·89위)이다. 권순우와 군네스와란은 현재까지 4차례 맞대결을 펼쳤는데 모두 군네스와란이 이겼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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