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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늦게자고 주말 잠 보충, 기억력 저하의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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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늦게 자고 부족한 잠을 주말에 보충하는 불규칙한 수면은 기억력 향상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사진=유튜브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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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수면부족은 만병의 근원이라고 할 정도로 인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수면부족은 건망증이나 치매에도 영양을 미친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는데 이번에는 기억은 물론 회상 능력도 감퇴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미국 조지아공대 심리학부 연구팀이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의 지원으로 애틀랜타 지역 주민 81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에 따르면, 잠을 불규칙하게 자거나 푹 자지 못하는 노인은 회상 능력이 떨어지고, 특정 인종의 경우에는 젊은이들도 동일한 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연구팀은 "수면과 기억력 사이의 관계는 잘 알려져 있지만 이번 연에서 새롭게 주목해야 할 점은 노인들한테서 특별히 이런 현상이 잘 나타난다는 점"이라며 "특히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경우 연령에 상관없이 젊은이들에게서도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결과 아프리카계 성인들의 수면시간은 다른 인종보다 36분이 짧았는데 이는 기억력 관련 뇌 활동성의 12% 감소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평균적으로 아프리카계 미국인 성인들은 잠자리에 든 뒤 다른 인종 성인들에 비해 깨어 있는 상태로 보내는 시간이 하룻밤에 15분 이상이 더 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70대 일부는 20대 학생처럼 기억력이 뛰어났는데, 이는 학생들이 공부하는라 늦게까지 자지 않고 주말에는 늦잠을 자는 불규칙한 수면은 기억력 향상에 적합한 전략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연구팀 관계자는 "규칙적인 수면이 모든 연령대에 최상의 인지 활동에 중요하다"면서 "공부하느라 늦게까지 잠을 자지 않는 반면 주말에는 잠을 보충하느라 늦잠을 자는 불규칙한 수면을 하는 사람들은 이런 수면이 기억력 향상에 결코 적합한 전략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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