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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7분기만에 영업이익 '1조' 회복…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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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현대자동차가 7분기만에 영업이익 1조원대를 회복했다.

현대차는 22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2% 증가한 1조2377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현대차는 2010년 국제회계기준 도입 이후 2017년 3분기까지 분기 영업이익 1조원대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중국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사태가 일었던 2017년 4분기 775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7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1조원을 밑돌았다.

지난해의 경우 영업이익이 1분기 6813억원, 2분기 9508억원을 나타냈고, 3분기에는 2889억원으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에는 5011억원, 올 1분기에는 8249억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나타냈다.

현대차는 영업이익 개선의 주된 이유로 환율과 신차효과를 꼽았다.

현대차에 따르면 환율 영향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2640억원 증가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판매물량과 믹스개선 등으로 4300억원의 영업이익 개선세가 나타났다. 반면 원가 상승으로 1010억원, 판매관리비 등 기타 비용 증가로 2900억원, 금융비용으로 160억원의 영업이익 감소효과가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최근 들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12월4일 기준 1106원대에서 거래되던 환율은 지난 5월17일 1195원대까지 상승했고, 이달 22일 종가 기준 1178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발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자본시장의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원화 약세의 주된 원인이다.

수출 주력업종인 자동차 산업은 원화 약세에 긍정적 영향을 받는다. 글로벌 경쟁사들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현대차의 경우 연간 평균 원·달러 환율이 10원 오를 때마다 매출이 1200억원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2분기 판매가 110만4916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7.3% 감소했음에도 환율효과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등이 호조를 나타냈다"며 "신차·SUV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 미국시장 인센티브 축소 등으로 자동차 부문 매출이 증가한 것도 실적 호조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 글로벌 경제의 하방압력이 커지고 있어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주요 신차들의 본격적 해외시장 판매 및 경영 효율화 지속 노력을 통해 수익선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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