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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급 3번 함, 日 이즈모보다 큰 '경항모'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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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군이 스텔스 전투기를 실을 수 있는 항공모함급의 대형 수송함을 새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10년 뒤 실전 배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일본이 항공모함으로 개조하고 있는 이즈모함보다 큰 규모입니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입니다.

<기자>

이르면 10년 뒤, 스텔스 전투기를 태운 한국형 항공모함이 실전 배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2일, 합참의장과 육, 해, 공군 참모총장이 참석한 합동참모회의에서 대형 수송함인 독도급 3번 함, 백령도함의 장기 도입 계획이 결정됐습니다.

배수량을 3만 톤 이상으로 정해 1만 4천 톤인 1, 2번 함의 2배 이상이고 내년부터 일본이 항공모함으로 개조하는 2만 7천 톤급 이즈모보다도 큽니다.

새 수송함에는 격납고를 따로 만들어 F-35B 같은 수직이착륙 스텔스기 16대와 해병대 3천 명, 상륙 장갑차 20대를 실을 계획입니다.

배의 규모나 탑재 전력으로 봤을 때 사실상 항공모함입니다.

군은 앞으로 국방기술품질원 선행 연구를 통해 국내외 항모 기술들을 취합할 예정입니다.

이어 방위사업청 사업추진위원회에서 함정의 규모와 함재기의 종류, 건조 일정 등을 최종 확정하게 됩니다.

[차동길/단국대 군사학과 교수 : 일본의 군사 대국화에 대비해서 늦은 감이 있지만 (동북아) 수상전력 균형을 위해 적절한 결정이고 향후 수직이착륙기 탑재 등 기동함대의 모함으로 발전돼야 할 것입니다.]

군은 합동참모회의의 장기 계획을 중기로 전환해 이르면 2030년까지는 백령도함을 실전 배치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이승희, CG : 최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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