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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초 장관급 9명 안팎 ‘개각’ 유력…외교안보 안 바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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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충돌과 외교안보 변수도 영향…조국 ‘입각’ 확실

이효성 방통위원장 ‘사의’…의원 출신 장관들도 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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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68·사진)이 22일 임기를 1년여 앞두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에 이어 두 번째로 장관급 공직자가 사의를 공식 표명하면서 개각이 가시권에 들어선 양상이다. 다만 한·일 경제충돌, 군 기강해이 등 외교안보 변수에다 정치인 출신 장관들이 ‘후임자 구인난’ 등으로 개각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겹치면서 개각 유동성은 커졌다. 당초 이르면 이달 말로 예상됐던 개각 시기도 다음달 초로 늦춰지는 분위기다. 개각 규모는 장관급 9명 안팎을 교체하는 중폭이 예상되지만 폭이 줄어들 수도 있다.

이 방통위원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기자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정부의 새로운 구성과 원활한 운영에 보탬이 되기 위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2017년 8월1일 취임했으며 임기는 3년이다. 앞서 최 금융위원장도 지난 18일 사의를 공식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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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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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문 대통령은 조국 민정수석을 법무부 장관에 사실상 내정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조 수석이 한·일 무역갈등 국면에서 여권의 ‘항일 여론전’을 주도하면서 야당의 표적으로 다시 떠오른 것이 청와대에 부담이다. 조 수석 후임으로는 참여정부에서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감사원 사무총장 출신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도 거론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개인적 의견으로는 연말에도 간담회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유임을 시사했지만, 복지부도 개각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차기 장관 기용이 유력하다.

정경두 국방부·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 외교안보라인의 경우 한·일 갈등, 북·미 비핵화 협상 상황 등을 고려할 때 교체 가능성이 낮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21일 기자간담회에서 외교안보라인 교체 가능성에 대해 “제가 아는 한 그쪽은 주된 검토 대상이 아니었다”고 했다.

정치인 출신 장관의 거취도 관심사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내년 총선 준비를 위해 이번 개각 때 물러날 공산이 크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개각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후임 인선 난항 등으로 연말 개각 때 교체될 가능성이 높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 개각에도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3·8 개각 때 조동호 장관 후보자가 낙마하면서 연임이 결정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경우 지금까지도 후임 인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권 관계자는 “학계 인사들을 검증했으나 마땅한 인물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그 밖에 장관급인 피우진 국가보훈처장도 개각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공석인 공정거래위원장에는 조성욱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가 유력 거론된다.

청와대 수석·비서관 인사도 8월 중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태호 일자리·이용선 시민사회수석과 복기왕 정무·김영배 민정·김우영 자치발전·민형배 사회정책비서관 등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청와대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

김한솔 기자 hanso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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