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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인천대 허종완 교수, 구조공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에 논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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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인천대학교 허종완 교수 연구팀이 구조공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Steel and Composite Structures’에 2년 연속으로 논문을 게재했다. 22일 인천대에 따르면 해당 학술지는 과학기술색인지수에 등록된 SCI급 논문들의 질적 우수성을 입증하는 영향지수(Impact Factor·IF)가 구조공학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IF=3.899)를 보유했다.

세계일보

허 교수 연구팀이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 사업에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번 논문은 ‘마찰장치를 가진 새로운 스마트 댐퍼의 비선형 거동 조사’란 주제로 최종 게재확정을 받았다. 2018년에도 같은 학술지에 게재한데 이은 쾌거다.

연구는 규모 8.5의 강진이 일어나더라도 손상을 거의 발생치 않고 자동치유(Self-healing)·복원(Recentering)이 가능한 새로운 제진 댐퍼장치를 개발, 유한요소해석으로 내진성능을 검증했다. 향후 강한 지진에도 유지·보수 비용을 상당량 절감하게 된다. 미래 내진설계 분야에 매우 유망한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 교수와 함께 제1저자로 참여한 나디아 미르자이 박사는 이란 내 최고 대학으로 꼽히는 테헤란대에서 2018년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인천대 산학협력단에 박사후(Post-Doctor) 펠로우(Fellow)로 근무 중이다. 2016년 허종완 교수 연구팀에서 인턴 연구원으로 참여한 바 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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