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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LG전자, 인력·자금·기술…상생 5대과제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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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D 상생경영 ◆

매일경제

LG전자 직원이 협력회사 직원과 함께 협력회사의 전기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제공 =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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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협력회사 경쟁력을 상생의 토대로 여기고 협력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경쟁력 강화 △프로세스 혁신 △인력 육성 지원 △자금 지원 △차세대 기술 지원 등 5대 추진 과제를 선정해 협력회사를 지속적으로 육성·지원하고 있다.

LG전자는 협력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경영 및 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협력회사는 LG전자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우수한 품질의 부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LG전자는 협력회사가 제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생산구조를 개선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 중이다. 지원 활동 가운데 하나로 LG전자는 국내 협력회사가 생산라인을 자동화하고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협력회사별로 공장 전체 설비, 공정, 물류 등을 분석해 자동화 과제를 발굴하고 적용한다.

예를 들어 생산성 향상을 위해 단순부품 투입, 라벨 부착, 박스 조립 등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설비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협력회사 근로자 1인 기준 시간당 생산량이 최대 550% 향상되는 효과를 얻었다. 설비 구축 외에 협력회사가 자체적으로 자동화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인력 육성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또 LG전자는 협력회사와의 정보 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수요관리, 생산관리, 구매·자재관리 등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생산계획을 수립하는 시간을 58% 줄일 수 있다. 올해는 범위를 확대해 해외에 함께 진출한 협력회사도 최고 수준의 제조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는 데 지원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또 부품 제조에 관한 다양한 경험이 있는 협력회사와 개발 단계부터 협업해 신기술·신공법을 통해 부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제 제품에 적용해 성과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LG전자의 기술 특허를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개방해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LG전자는 협력회사 인적자원 개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LG전자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LG전자는 사출성형, 채권관리, 채용면접기법 등 협력회사의 경영, 생산성, 품질 역량 강화에 필수적인 과목 90여 개를 운영 중이다. 2017년부터는 전기자동차 등 신사업과 연계한 자동차 품질 시스템, 글로벌 부품 개발 프로세스 등 자동차 품질교육과정도 신설했다.

[기획취재팀 = 이한나 기자 / 한예경 기자 / 노현 기자 / 김기정 기자 / 신찬옥 기자 / 전경운 기자 / 이종혁 기자 / 황순민 기자 / 임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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