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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발렌시아의 확고한 입장 "이강인, 완전 이적은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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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강인이 17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U-20 대표팀 환영식에서 골든볼을 옆에 놓은 채 답변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이강인(18)에 대한 발렌시아의 입장 확고하다. 완전 이적은 불가다.

스페인 매체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이적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다만 팔지 않겠다는 입장은 분명하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최근 발렌시아를 떠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지난 시즌에도 1군에서는 이렇다 할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마르셀리노 감독 체제에서는 자신의 자리가 없다고 판단해,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완전 이적보다는 임대 형식을 원하고 있다. 이강인의 뜻에 당황한 알레마니 단장과 애닐 머티 회장, 마르셀리노 토랄 감독이 합의를 위해 싱가포르에서 긴급 회동을 갖기도 했다.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이강인은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레반테, 에스파뇰뿐 아니라 네덜란드 아약스 등 빅클럽들도 이강인의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이강인이 가진 이상적인 선택지는 임대라고 전했다. 잔류를 통한 경쟁도 가능하지만, 해당 매체는 “경쟁은 복잡하다. 이강인은 측면보다 중앙 플레이를 선호하고, 4-2-3-1 포메이션에서 뛰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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