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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Asia오전]미중 무역협상 재개 기대감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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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한결 기자] 아시아 주요 증시가 23일 오전 상승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완화한다는 소식과 무역협상이 재개된다는 기대감이 증시를 끌어 올렸다.

이날 일본 증시는 오전장을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대비 0.94% 오른 2만1618.04를 기록했다. 토픽스는 0.8% 상승한 1568.35를 기록했다. 전자부품(2.01%)과 반도체(2.16%) 관련주가 상승장을 이끌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IT 기업들의 화웨이에 대한 제품 판매를 허가한다는 보도가 나왔다"면서 "화웨이 제재가 완화된다는 소식에 증시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퀄컴, 인텔, 구글 등 미 IT기업들과의 회동 자리에서 기업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화웨이에 대한 제품 판매를 허가하기로 했다.

중화권 증시도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 33분 기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대비 0.20% 오른 2892.74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26% 오른 2만8444.71을, 대만 자취엔지수는 1만967.11로 0.11% 올랐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IT 기업들과 만나 화웨이 제재를 완화하기로 했다"면서 "미국과 중국이 몇 개월 만에 처음으로 대면 협상을 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정한결 기자 ha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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