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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컨콜] 포스코 "해외 자회사 실적 작년보다 안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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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수현 기자 = 포스코는 베트남, 인도 등에 있는 해외 철강자회사가 낮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23일 컨퍼런스콜로 진행된 2019년 2분기 기업설명회에서 “해외 철강자회사 실적이 지난해와 비교해 더 안 좋아진 상황”이라며 “원료 가격과 시장가격의 밀 마진이 확보되지 못한 상황 이어진 탓”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자회사들의 하반기 실적 전망에 대해 “(베트남 법인인)SS비나의 경우 당초 계획 수준보다 고전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반기에는 사업 구조조정을 포함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근본 대책을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 법인인 포스코 마하라시트라에 대해서도 포스코는 “지난해에 비해 영업실적 많이 안 좋아졌다”며 “인도 내부 총선이 진행되면서 공공투자가 상당히 지연됐고, 현지 자동차 생산이 지난해 하반기보다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지에서 기아차나 스즈키 등 신설되는 자동차 공장에서 판매량을 확대하면서 하반기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인도네시아 법인인 PT. 크라카타우포스코에 대해서는 “현지 인프라 투자가 계속되면서 내수 시장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게 유지중”이라며 “하반기에는 상반기 영업이익 수준 이상의 실적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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