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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한국당 "대한민국 경계 얼마나 더 깨질까 우려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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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군용기 영공 침해에 "文정부 막장 안보관에 무장해제"

"얼마나 국민 불안해야 정경두 내려오나 묻기도 지쳐"

뉴스1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 2019.6.1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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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자유한국당이 23일 러시아 군용기의 북서방 방공식별구역(KADIZ) 침범과 관련 "'깨진 유리창 이론'처럼 깨진 대한민국의 경계가 앞으로 얼마나 더 뚫리고 깨질 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국군의 기강 해이가 도마가 오르고 있는 와중에 러시아 군용기까지 우리 영공을 침범한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민 대변인은 "대한민국의 안보가 이렇게 무너진 것은 바로 판문점 선언, 9.19 남북군사합의 때문"이라며 "그 날 이후 우리군의 정찰 능력과 즉각 대응 태세는 구멍이 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군은 약속이나 한 듯 계속해서 경계에 실패했다"며 "그래놓고 군은 책임 규명이나 재발 방지책 없이 은폐하고 왜곡·조작했다. 그 공작에 청와대도 끼어들었다"고 덧붙였다.

민 대변인은 "'이제 적은 없다'는 장밋빛 환상에 취한 문재인 정권의 막장 안보관이 대한민국을 무장해제시키고 만 것"이라며 "안 그래도 먹고 살기 힘든 국민들이 이제 대한민국 안보까지 걱정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죄를 다시 또 묻기에도 지쳤다. 얼마나 더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고 국가의 안보를 위협하고 나서야 그 자리에서 내려올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안보의 근간이 5년 정권의 평화 놀음으로, 무책임하고 무능력한 지휘관 때문에 무너져서는 결코 안 된다"며 "대한민국이 위험하다. 국민의 안전이 경각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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