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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느림보 열차' 경전선 광주-순천 구간 전철화 염원, 책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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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느림보 열차 체험기
[전남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느림보 열차' 경전선 광주송정~순천 구간 전철화의 염원을 담은 책자가 발간됐다.

전남도는 경전선 열차 체험 행사 전 과정을 담은 '남도를 선으로 느림보 열차 체험기'를 제작해 배포했다고 23일 밝혔다.

느림보 열차 체험은 올해 4월 27일 김영록 전남지사와 도민 170여 명이 함께 열차에 동승해 목포에서 부산까지 393분 동안 388㎞를 달린 행사다.

책자에는 열차 체험 행사 추진 배경과 체험 내용·후기, 각종 방송·신문에 보도된 내용 등을 담았다.

경유지인 목포~무안~함평~광주광산~화순~보성~순천~광양 등에서 열렸던 환영 행사 장면도 함께 실었다.

재부산호남향우회 김성환 사무부회장의 편지와 SNS서포터즈로 대구에서 참여한 블로거 글도 담았다.

전남의 철도 현황을 알리기 위한 철도 역사,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전철화 사업 추진상황, 광주전남 철도 운영 현황, 목포~부전 무궁화 열차 시간표, 승객수 등도 수록했다.

전동호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경전선 전 구간 전철화가 조기에 이뤄지기를 바라는 도민의 염원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고 말했다.

경전선 전철화 사업은 총연장 107.6㎞에 1조 7천55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국책사업으로,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예비타당성 재조사 중이다.

올해 9월까지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10월 기본계획을 착수해 내년에 실시설계가 마무리한다는 것이 전남도의 구상이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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