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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이태임, 욕설 논란→돌연 은퇴→남편 구속…끊임없는 구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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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돌연 연예계를 떠난 배우 이태임이 은퇴 후에도 대중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번엔 남편의 구속 소식이다.

23일 SBS funE 보도에 따르면 이태임의 남편 A씨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11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구속됐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2014년경 B기업의 주주들에게 ‘주가부양을 위해 시세 조종을 해주겠다’며 그 대가로 거액을 편취한 혐의로 지난해 3월 구속기소 됐다. 이에 A씨는 지난해 1심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지만 항소, 2심 재판부는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지난 2008년 MBC ‘내 인생의 황금기’로 데뷔한 이태임은 드라마 ‘망설이지마’, ‘결혼해주세요’, ‘내마음 반짝반짝’부터 영화 ‘황제를 위하여’ 등에 출연하며 연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그러던 중 지난 2015년 예원과 욕설 논란에 휘말린 이태임은 자숙의 시간을 보냈고, 2017년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를 통해 재기에 성공했다. 그후 ‘SNL코리아’ ‘비행소녀’ ‘비디오스타’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재기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이태임은 지난해 3월 돌연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며 다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당시 이태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분들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직접 올리기도 했다.

갑작스러운 이태임의 은퇴 선언에 다양한 추측이 오갔고 당시 소속사 측은 이태임이 임신 3개월이며, 사업가인 예비 신랑과의 평범한 삶을 위해 은퇴를 했다고 알린 바 있다. 하지만 A씨의 구속 사실이 알려지며 이태임의 은퇴는 남편 A씨의 구속 기소 시기와 맞물렸고, 그 부담감에 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활동 당시부터 은퇴를 선언한 이후에도 끊임없이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이태임이 이번엔 남편의 구소 소식으로 인해 의도치 않게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게 됐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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