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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단독]강원FC, 일본 MF 나카자토 영입한다…'병수볼' 지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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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나카자토 다카히로, 요코하마FC 홈페이지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일본 프로축구 J2리그 요코하마FC에서 경험 많은 미드필더 나카자토 다카히로(29)를 영입한다.

일본 이적시장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나카자토는 강원 이적과 관련, 마무리 절차만 남겨뒀다.

강원은 이번 시즌 시작 전 일본인 미드필더 키요모토 타쿠미를 영입했지만, 리그 출장수가 0에 그쳤다. 지난 15일 계약을 해지했다.

키요모토 대신 나카자토를 낙점했다. 나카자토는 일본 축구 명문 류츠케이자이 고등학교와 류츠케이자이 대학을 거쳐 2012년 J2 요코하마에 입단했다. 프로 9년 동안 요코하마에서만 뛴 선수다. 프로 통산 성적(컵 대회 포함)은 202경기 5골이다.

174㎝로 키가 큰 편은 아니지만, 경험과 기술을 갖췄고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를 두루 소화할 수 있다. 왼발 킥 능력과 패스에 장점을 가진 선수다.

강원은 이번 시즌 짜임새 있는 패스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 '병수볼'로 불리는 축구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 풀백들의 패스 교환이 핵심이다. 미드필더 국가대표 출신 한국영이 중심에 서있다. 나카자토를 영입해 후반기에도 '병수볼'에 힘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김병수 감독은 일본인 미드필더들과 인연이 있다.

서울 이랜드 지휘봉을 잡았던 당시 기술과 패싱력을 갖춘 와다 아츠키를 중심으로 한 패스 축구로 재미를 봤다. 아츠키의 동생 토모키 또한 김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migg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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