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괴롭힘 STOP" SH공사, 사내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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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힘 예방·발생시 구제 등 취업규정·인사규정 시행내규 반영…내달 시행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부채 1500개를 나눠주며 '직장 내 괴롭힘 및 갑질 근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시행된 개정 근로기준법(직장내 괴롭힘 금지법)에 발맞춘 조치다.

배포한 부채에는 대표적인 직장 내 괴롭힘 유형 7가지를 기재했다. 피해를 당했을 때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사내 고충처리위원회 연락처도 인쇄돼 있다.

SH공사는 직장내 괴롭힘 금지법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괴롭힘 예방 및 발생 시 구제조치 등에 관한 사항을 반영해 '취업규정'과 '인사규정 시행내규'를 개정, 8월 중으로 공포·시행할 계획이다.

또 임직원들 상호간 존중과 소통 활성화를 통한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8월 중 임직원 대상 '갑질 감수성 지수 조사'와 갑질 근절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향후 대응 매뉴얼 제작·배포 등 기타 관련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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