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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POP이슈]'마약 투약' 박유천, 이번에는 경찰 접대 의혹…논란 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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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유천 / 사진=헤럴드POP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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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현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과거 경찰 관계자들을 집으로 불러 식사를 접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30일 서울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실은 최근 박유천과 경찰 사이 유착 의혹이 담긴 풍문을 확보하고 사실 관계를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풍문은 박유천이 성폭행 혐의로 입건된 지난 2016년 매니저가 소개한 경찰 관계자를 집으로 초대해 술과 저녁을 대접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당시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성폭행 혐의로 조사 받고 있었던 박유천. 강남경찰서는 한 달간 수사를 벌인 끝에 박유천의 성폭행 혐의를 무혐의로 판단했고, 성매매와 사기 혐의만 적용해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이 과정에서 풍문과 같이 박유천과 경찰 간의 유착이 존재했다면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질 전망이다.

하지만 풍문에 언급된 경찰 관계자가 실제 수사팀 관계자인지는 아직 특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우선 해당 풍문이 사실인지에 대학 차차 파악해갈 예정이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 2016년 총 4명의 여성에게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하지만 박유천 측은 최초 고소인인 A씨 등을 공갈미수 및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고, 재판부는 박유천을 상대로 제기된 4건의 고소 건을 모두 무혐의 처분 내린 바 있다.

이외에도 박유천은 지난 2~3월 전 연인이었던 황하나와 하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7차례에 걸쳐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황하나의 오피스텔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이에 지난 2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진행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선고공판에서 박유천은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40만 원, 보호관찰 치료명령을 선고 받고 구속 68일 만에 구치소에서 풀려났다.

마약 논란에 이어 경찰 유착 의혹까지 불거진 박유천. 과연 그와 관련된 의혹들이 또 어떻게 계속 제기될지와 해당 경찰 유착 의혹이 어떻게 해소될 지에 대해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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