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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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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의 전망 "다저스, 유망주 희생해서 바스케스 데려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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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가운데)와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오른쪽). | 윤세호기자 bng7@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결국에는 유망주를 내주고 새 마무리투수를 영입할 것인가.

MLB.com이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14시간 남긴 시점에서 다저스의 ‘윈 나우’를 예상했다. MLB.com 리차드 저스티스 기자는 다저스가 지난 몇 년과 달리 특급 유망주를 내주고 새 마무리투수를 영입한다고 내다봤다. 예상이 적중할 경우 포수 키버트 루이스, 내야수 가빈 럭스, 우투수 더스틴 메이 등 다저스 유망주 중 몇명이 피츠버그로 가고 다저스는 피츠버그로부터 좌완 마무리투수 펠리페 바스케스를 얻는다.

저스티스 기자는 31일(한국시간) 트레이드 마감일에 일어날 수 있는 6가지 일들을 전달했다. 그는 “다저스가 ‘오버페이’해서 피츠버그 마무리투수 바스케스를 얻을 것이다. 그리고 다저스는 10월 최강팀 중 하나가 돼 포스트시즌에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덧붙여 “다저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지금까지 팀내 최고 유망주들을 지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나 이제는 극적인 변화를 통해 불펜을 강화할 시점이다. 현재 도움이 필요한 형편없는 불펜진을 강화하면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한 좋은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 이전에 컵스가 그랬던 것처럼 오랫동안 우승하지 못한 팀은 마무리투수를 얻기 위해 ‘오버페이’도 감수해야 한다”고 썼다.

저스티스 기자의 말대로 프리드먼 사장은 지난 2년 동안 유망주들을 철저하게 지켜왔다. 2017년 내내 디트로이트와 저스틴 벌렌더를 두고 트레이드를 논의하면서도 워커 뷸러, 알렉스 버듀고를 지켰고 지난해에도 유망주 카드를 움켜쥔 채 트레이드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하지만 프리드먼 사장이 2016년 아롤디스 채프먼을 영입했던 컵스와 같은 행보를 보인다면 바스케스 영입도 예상해 볼 수 있다. 2017시즌 도중 마무리투수를 맡은 바스케스는 올시즌 40경기 43.1이닝을 소화하며 21세이브 방어율 1.87로 맹활약 중이다. 올시즌 블론세이브가 단 하나 밖에 없을 정도로 꾸준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저스티스 기자는 나머지 5가지 전망으로 “매디슨 범가너를 트레이드하지 않을 샌프란시스코”, “트레이드 없이도 지구 우승을 차지할 세인트루이스”, “양키스 혹은 다른 곳으로 트레이드되지 않을 노아 신더가드”, “애리조나에서 휴스턴으로 향할 로비 레이”, “트레이드 거부권을 철회하고 양키스로 향할 로비 레이”등을 적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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