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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커튼 여는 게 무서워"…김희철, 사생활 침해 고충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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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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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 강선애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지나친 사생활 침해로 인해 집에서 커튼을 여는 것조차 무섭다고 고백했다.

4일 방송될 스카이드라마 '우리집에 왜왔니'의 앞선 촬영에서는 김희철의 집을 방문했다. 인터넷 개인 방송을 하고 있는 김희철은 MC들이 방문하기 전, 라이브로 '우리집에 왜왔니' 촬영 중임을 밝히고 MC들과 함께 깜짝 콜라보 방송을 선보이기도 했다.

집 구경을 하는 내내 커튼을 여는 것을 두려워하며 "햇빛이 싫어"라던 김희철은 사생활 침해를 당한 경험이 많아 커튼을 여는 게 무섭다고 속내를 밝혔다.

또 여자친구와 여행을 한 번도 가본적이 없다고 밝힌 김희철은 "비행기 표를 끊으면 팬들이 언제 출국하는지 다 안다. 예전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해외 나가서 비행기를 바꿔 탔는데도 다 안다. 개인 이메일도 사용해 본 적이 없고 커튼 여는 것도 무섭다"며 힘들었던 경험담을 털어 놓았다.

집을 보러 다닐 때에도 좋은 뷰 보다는 뷰가 없는 집을 선호한다고 밝힌 김희철은 평소 집에서 반려견 기복이와 함께 중국 드라마를 보며 건전하고 외로운 일상을 보낸다고 소개했다.

이에 MC 딘딘은 김희철 집 방문 전에는 "이 집 부술 거야"라며 호들갑을 떠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김희철의 속사정을 알고는 "이형 이렇게 쓸쓸하게 사는지 몰랐다. 이 좋은 집에 혼자 앉아서 중국 드라마 보고 하는 거냐.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 김희철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하여 엄청난 인기를 얻었지만 감사함 뒤에 숨은 상처와 사생활을 보호받지 못했던 지난 과거에 대해 덤덤하게 얘기한 김희철. 하지만 그는 연예인이 된 것에 후회가 없음을 밝혔다.

김희철은 "어릴 때는 짜증나고 싫고 그랬는데 좋게 생각해보면 세상 어떤 직업이든 힘들지 않은 직업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미래에 자식이 태어난다면 추억을 만들기 위해 함께 예능에 출연해보고 싶은 포부도 밝혔다는 후문이다.

[사진=스카이드라마 제공]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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