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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EPL 구단들, 여름 이적시장 통해 이적료 2조원 썼다…아스널이 최다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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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으로 이적한 수비수 세세뇽. 출처 | 토트넘 SNS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2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쓴 것으로 집계됐다.

영국 ‘BBC’는 9일(한국시간) EPL 구단들이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 날까지 치열한 영입전쟁이 벌였고, 그 비용은 최대 14억1000만 파운드(2조723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여름 이적시장 거래 금액으로는 2017년 14억3000만 파운드(2조1012억원)의 뒤를 잇는 기록이다.

EPL 구단들은 이적시장 마지막날(현지시간 8일)에 17명의 새 얼굴들을 보강했다. 이는 2009년 이후 가장 적은 영입 숫자다. 이적 시장 마지막날만 EPL 구단들은 1억 7000만 파운드(2498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아스널 소속이었던 공격수 알렉스 이워비는 이적시장 최종일에 에버턴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는 3400만 파운드(49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큰 손으로 떠올랐다. 아스널이 지출한 이적료는 1억5500만 파운드(2276억원)에 달한다. 아스널은 이적시장 최종일에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활약한 측면 수비수 키어런 티어리와 첼시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를 영입하면서 3300만 파운드(484억원)의 이적료를 썼다.

최근 이적시장에서 빈손 행보를 보였던 토트넘도 이번 여름에는 전력보강에 열을 올렸다. 이적 시장 마지막날에는 스페인 레알 베티스에서 뛴 공격형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 셀소를 임대했고, 풀럼의 영건 수비수 라이언 세세뇽을 영입하면서는 2500만 파운드(367억원)를 지출했다. 왓포드는 세네갈 국가대표팀 출신 공격수 이스마일라 사르를 프랑스 리그1 스타드 렌에서 영입하면서 구단 최고 이적료인 2500만 파운드(367억원)를 지출했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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