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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무리뉴 감독, 전 직장 '맨유-첼시' 해설…EPL 마이크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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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주제 무리뉴 감독이 예전에 일했던 두 팀 맞대결을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해설자로 데뷔한다.

영국 내 프리미어리그 중계 채널인 ‘스카이스포츠’는 10일 무리뉴 감독의 해설자 합류를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말 맨유 감독직에서 퇴진한 뒤 비인스포츠 스포츠패널로 일했던 그는 자신의 쇼맨십과 입담을 축구종가 TV에서 이어가게 됐다. 공교롭게 무리뉴 감독이 데뷔하는 경기는 12일 0시30분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첼시의 개막전이다. 맨유는 무리뉴 감독의 직전 직장이다. 첼시는 그가 두 번이나 지휘봉을 잡았던 곳이다. 두 팀 격돌은 2019~2020 시즌 개막 라운드 최대 빅매치로 꼽힌다. 무리뉴 감독의 데뷔에 걸맞는 화려한 매치업으로 평가된다.

무리뉴 감독은 성명서를 통해 “프리미어리그는 특별한 리그다. 매주 눈을 뗄 수 없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이어지는 것”이라며 “내가 다시 터치라인(감독직)으로 돌아갈 때까지 팬들과 (중계를 통해)프리미어리그의 일부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포르투갈 출신인 무리뉴 감독은 FC바르셀로나에서 잉글랜드 출신 보비 롭슨 전 감독의 통역을 담당하는 등 영어에 능통해 해설에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number23tog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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