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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변은 없었다…EPL 우승후보들, 개막전서 나란히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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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해리 케인이 11일 애스턴 빌라전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출처 | 토트넘 SNS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이변은 없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19~2020시즌 개막 라운드에서 우승 후보들이 나란히 대승을 거두며 힘찬 첫 발을 내딛였다.

먼저 디펜딩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시즌 개막전에서 5-0 완승을 따내며 리그 3연패를 향한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 지난시즌 최다득점(95골)을 기록한 맨시티는 새 시즌 첫 경기에서부터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줬다. 이 경기에서는 맨시티 공격수 라힘 스털링이 후반에만 3골을 폭발시키며 해트트릭을 작성하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시즌 막판까지 맨시티와 함께 리그 선두 경쟁을 벌였던 리버풀도 개막전에서 활짝 웃었다. 리버풀은 10일 안필드에서 열린 승격팀 노리치 시티와의 1라운드 홈경기에서 4-1 승리를 따냈다. 최근 두 시즌 연속 득점왕에 오른 리버풀의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는 노리치 시티전에서도 전반 19분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해결사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리버풀은 이 경기에서 상대 자책골을 시작으로 살라, 반 다이크, 오리기의 연속골로 전반에만 4골을 폭발시키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손흥민이 징계로 출전하지 못한 토트넘도 무난한 출발을 보여줬다. 토트넘은 11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홈 개막전에서 3-1 역전승을 장식했다. 이 날 경기에서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은 탕귀 은돔벨레가 후반 28분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동점골을 쏘아올리면서 홈 팬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심어줬다. 개막전에서는 공격수 해리 케인이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승리의 파랑새 역할을 해냈다. 지난시즌 부상 이후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던 케인은 새 시즌 첫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면서 에이스다운 모습을 되찾았다. 케인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41분 역전 결승골에 이어 추가시간에는 쐐기골까지 터뜨리며 날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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