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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산 닭의 목 물어뜯어 죽인 프랑스 남성 고발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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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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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한 성인 남성이 살아있는 닭의 목을 입으로 물어뜯어 죽이는 영상이 공개돼 동물권 단체가 동물 학대로 사법당국에 고발했습니다.

최근 프랑스어권 트위터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살아있는 닭을 한 성인 남자가 죽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돌았습니다.

이 영상을 보면 한 성인 남성이 술자리에서 얼굴에 웃음을 띤 채 닭 한 마리를 안고 있다가 갑자기 닭의 목을 입으로 물어 끊는 장면이 나옵니다.

닭은 남자의 입에 목이 물린 채 파닥거리다가 죽어 테이블 옆으로 내팽개쳐졌습니다.

이 영상은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를 타고 급속히 확산했고 명백한 동물 학대라는 비난이 거세게 일었습니다.

프랑스의 영화배우이자 동물권 운동가인 브리지트 바르도가 설립한 바르도 재단은 이 남자가 바스크 지방의 전통 구기종목 '펠로타'의 챔피언인 빅상트 라랄드라고 신원을 공개하고 고발 방침을 밝혔습니다.

프랑스에서 동물의 신체를 학대하거나 유기해 유죄 판결을 받을 시 양형은 최대 징역 2년에 벌금 3만 유로(4천만 원 상당)입니다.

영상의 주인공인 라랄드는 과오를 인정하고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현지 방송이 전했습니다.

(사진=브리지트바르도재단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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