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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건설은 지난 9일 파주 운정3지구 ‘중흥S-클래스’ 1262가구에 대한 분양을 100%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정부의 3기 신도시 발표로 위축됐던 2기 신도시에 대한 미분양 우려에도 단시간에 분양을 완료했다.

운정3지구는 중흥, 대우, 대방 3사가 동시분양을 진행했다. 분양승인을 받기위해 교육지원청과 파주시 등 행정 처리에도 수개월의 시간이 소요되는 등 사업초기부터 어려움이 있었으나 우여곡절 끝에 3사가 동시에 견본주택을 개관하게 됐다.

파주 운정3지구 ‘중흥S-클래스’는 1순위 청약 접수에서 일부가구가 미달되는 등 청약에서부터 업계에서는 3기 신도시의 영향을 직격탄으로 받았다는 우려를 나타냈었다. 그러나 개관 당시 약 3만여명의 방문객이 중흥건설 주택전시관을 찾았으며 GTX-A노선의 개발 계획이 구체적으로 발표되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정당계약 1주일 만에 약 90%의 계약이 이뤄졌으며 이후 4주 만에 미분양 가구에 대한 계약이 100% 체결됐다”며 “초기에 운정신도시에 거주하다가 신규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고객들과 서울 인근에 전세를 살고 있는 고객들이 내 집 마련에 적극 나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중흥건설은 파주 운정3지구 ‘중흥S-클래스’ 아파트 분양이 완료돼 단지 내 상가에 대한 공개입찰을 9월 초에 진행할 예정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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