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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한 일본 대사 ‘미시마 유키오’ 사위 도미타 고지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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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관련 경력 많아…전임과 달리 외무심의관 안 거쳐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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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한 일본대사로 도미타 고지(62) 일본 주요20개국(G20) 담당 대사가 내정돼 부임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도쿄의 외교 소식통은 13일 도미타 대사의 한국 부임을 위해 한-일 양국 정부가 아그레망(주재국 부임 동의) 등 관련 절차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나가미네 야스마사 현 대사는 이달 말 임기 3년을 채우고 귀국할 예정이다.

도미타 대사는 2009년 외무성 북미국 참사관(미-일 안보관계 담당)을 거쳐 2013년 북미국장을 지냈으며, 미국 관련 경력이 많다. 2004~2006년 주한 일본대사관 정무공사로 일한 경력도 있다. 2015년 주이스라엘 일본 대사를 거쳐 주요20개국 담당 대사가 됐다.

한국에 대해선 비교적 ‘강경파’로 분류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전임자들인 벳쇼 고로 대사나 나가미네 대사는 외무성 직업공무원 중 사무차관에 이어 흔히 ‘넘버 2’로 불리는 외무심의관을 지낸 뒤 주한 일본대사가 됐다. 그러나 도미타는 외무심의관을 거치지 않고 주한 일본대사로 부임한다. 이 때문에 한-일 갈등을 고려해 일본이 격을 낮춘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도미타 대사의 아내는 <금각사>라는 소설로 유명한 미시마 유키오의 장녀다. 미시마는 초기에는 탐미주의적인 작품으로 유명했으나 나중에는 우익적 사상에 기운다. 일종의 민병대인 ‘다테노카이’(방패회)를 결성했으며,1970년 도쿄 육상자위대 건물에서 할복자살했다. 다테노카이 회원 4명과 함께 들어가 자위대 궐기를 요구하는 연설을 했으나. 당시 미시아의 연설에 대한 자위대원들의 반응은 싸늘했다고 한다.

도쿄/조기원 특파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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