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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코리안 4인방 ‘쩐의 전쟁’ 살아 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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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스컵 PO 2차전 주목 / 총상금 6000만불… 2배 ‘껑충’ / 최종전 출전 선수 30명 가릴 / BMW 챔피언십 15일 개막 / ‘슈퍼루키’ 임성재 유력 후보 / 강성훈·김시우·안병훈 도전

지난주 노던 트러스트 대회를 시작으로 문을 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는 ‘쩐의 전쟁’으로 불린다. 지난해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1위를 차지한 저스틴 로즈(39·잉글랜드)가 받은 보너스 상금이 무려 1000만달러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가 지난해 PO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지만 랭킹에서는 로즈에게 밀려 보너스를 내줬다.

올해는 판이 더 커졌다. 페덱스컵 총상금이 3500만달러에서 6000만달러로 껑충 뛰었고 페덱스컵 랭킹 1위 보너스는 1000만달러에서 1500만달러(약 182억원)로 크게 늘었다. 더구나 올해는 이 상금을 단 한 명의 최종전 승자가 독식한다. 지난해는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와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우승자를 따로 가렸지만 올해는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가 페덱스컵 랭킹 1위 보너스를 가져가도록 경기방식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대회 수는 지난해 3차전으로 열린 델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이 빠지면서 3개 대회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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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스컵 PO는 서바이벌 게임이다. 지난주 1차전에는 125명이 출전했지만 2차전에는 70명만 추렸고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는 30명 남게 된다. 최종전 출전자를 가릴 PO 2차전 BMW 챔피언십이 1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일리노이주 머다이나 컨트리클럽(파72·7657야드)에서 열린다.

국내 골프팬들의 관심사는 한국 선수 4인방 중 누가 과연 최종전까지 살아남느냐다. 김시우(24·CJ대한통운)가 2016년 투어 챔피언십에서 공동 10위에 오른 이후 한국 선수는 2년 연속 최종전 진출에 실패했다. 올해 가장 유력한 후보는 ‘슈퍼루키’ 임성재(21). 그는 페덱스컵 랭킹 26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지만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최종전에는 30명만 진출하기에 이번 2차전에서 상위권 성적을 내야만 30위권안의 랭킹을 유지할 수 있다. 42위 강성훈(32·CJ대한통운), 53위 김시우(24·CJ대한통운), 61위 안병훈(28·CJ대한통운) 등 30위권 밖의 선수들은 최종전 생존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대회에서 빼어난 성적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세계 톱랭커들의 랭킹 1위 자리 싸움도 볼 만하다. 세계랭킹 1위인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29·미국)는 노던 트러스트에서 공동 30위(합계 6언더파 278타)에 그쳤지만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2차전에서 우승한 패트릭 리드(29·미국), 로리 매킬로이(30·북아일랜드), 맷 쿠처(미국), 욘 람(25·스페인)이 톱 5를 이루고 있는데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전망이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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