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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명 사망' 美엘패소 참사 그후…주민들 총기 구입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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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엘패소 주민들이 총기 난사로 목숨을 잃은 이들을 추모하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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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난사 사건으로 22명이 사망한 미국 텍사스 엘패소 주민들의 총기 구입이 급증하고, 총기 관련 자격증 수업에도 수강자가 몰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엘패소 최대 총기 상점인 '건 컨트롤'의 총지배인 마이클 맥킨타이어는 참사 후 일주일간 평소에 비해 총기 판매가 두 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7명 정도가 수강하던 '총기 다루는 법' 주말 수업에는 각각 50명 이상의 수강자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맥킨타이어는 "총을 구매하고 수업을 듣는다고 해서 총격난사범에게 반격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총을 쏘기 전에 먼저 도망가는 법을 가르친다"고 했다.

그는 총기를 구입자 중 두 명은 총격 사건 당시 월마트 안에서 현장을 목격한 이들이었으며, 다른 이들도 자신을 보호하겠다며 총을 구입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 같은 사회분위기에도 텍사스주에는 오는 9월 공공장소 총기 소지를 완화하는 법률이 발효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텍사스주에서는 합법적인 총기 소지자가 교회, 이슬람 사원, 유대교 회당(시너고그), 아파트단지, 아동 위탁시설, 공립학교 부지에서 총기를 소지할 수 있게 된다.

이 법률은 미국총기협회(NRA)가 법률 통과를 위해 공공연하게 로비했으며, 지난 6월 회기 텍사스주 의회에서 통과됐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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