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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아내의 맛' 함소원 母, 진화에 "함소원 잘못하면 내게 일러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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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아내의 맛' 송가인부터 함소원 진화, 홍현희 제이쓴까지 각기 다른 일상을 보냈다.

13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 송가인은 이비인후과에 방문했다.

송가인은 "노래를 하는데 목을 쉴 수 없어 성대 결절이 계속되니 힘들다. (치료 방법을) 자세하게 알고 싶다"고 말했다.

송가인은 "성대 결절은 항상 있었다. 트로트를 하기 전에 판소리를 했다. 판소리를 하는 사람들은 달고 산다. 최근에 더 심해졌다"라며 자신의 상태를 설명했다.

송가인의 목을 들여다 본 의사는 "성대를 보면 거의 안 붙는다. 오래된 결졀인 건 맞다. 위산이 역류하면서 후두염도 있고 성대 결절도 있다. 성대가 튀어나와서 목소리가 잘 안 나오는 건 아니다. 결절이 문제가 있으면 노래할 때나 말할 때나 똑같이 안 나온다. 어떨 때는 허스키하고 어떨 때는 맑게 나오면 결절이 원인은 아닐 수 있다. 발성법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의사는 "소리를 낼 때 순간적으로 강하다. 여자분들이 보이시하다는 경우 있지 않냐. 그런 분들에게 잘 나타나는 목소리다. 이런 분들은 말하는 것 자체로 성대가 붓거나 결절이 많이 온다. 소리를 낼 때 성대를 안 붙인다. 붙여야 정상적인 소리가 나니 노력해야 한다"며 붙이는 훈련을 시켰다. 이 외에도 하루에 물을 1.5L 이상 마시기, 목 마사지하기, 목욕탕 가서 열탕을 체험하기 등 여러 방법을 알려줬다.

송가인은 '미스트롯' 멤버들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두리는 "노래를 하면 안 되는 것 아니냐"며 은퇴(?)를 언급해 주위를 웃겼다.

그런가 하면 송가인 아버지는 강아지 송백구와 고양이 조나비를 대놓고 차별했다. 송백구는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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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와 제이쓴은 절을 방문했다. 제이쓴은 "무슨 달마도를 거냐"며 당황했다. 홍현희는 "달마도가 얼마나 귀한데. 달마도 분장을 해본 적도 있다"라고 언급했다. 제이쓴은 "봤다. 너무 예쁘더라"라면서 "자기 기독교 아니냐"고 물었다. 홍현희는 "십자가도 걸어놓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스님은 홍현희에게 몇년생이냐고 물었다. 홍현희는 "82년 5월10일이다. (5월 10일에) 미녀들이 많이 태어났다. 김남주, 이효리, 그리고 저"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스님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스님은 "제이쓴은 나무, 홍현희는 물이다. 물인데 고집이 상당하다. 좋게 말하면 유비무환이고 나쁘게 말하면 소심하다. 대범함이 필요하다. 관상이나 사주보다는 본인의 노력이 중요하다. 달마도가 모든 걸 다 바꿔주는 건 아니다. 마음을 편하게 먹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두사람의 궁합과 사주를 본 스님은 맞춤형 달마도를 직접 그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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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는 수박을 잘랐다. 혜정이 부엌으로 기어와 진화의 다리를 잡았다. 혜정을 장난감 자동차에 앉힌 뒤 다시 수박을 썰어 도시락을 만들었다. 함소원은 일을 하러 나갔고 진화는 독박 육아를 시작했다.

혜정을 목욕 시키는 동안 집안일을 도와주러 온 장모가 등장했다. 옷을 벗고 있던 진화는 민망해하며 방으로 피신했다. 장모는 "준비를 해놓고 해야지 이 사람아"라고 말했다. 급하게 셔츠를 입은 진화에게 "애기를 보는데 옷이 그렇게 생겨서 어떻게 보냐. 짧은 팔을 입어야지"라며 잔소리를 발사했다. 괜찮다는 진화에게 "괜찮긴 뭐가 괜찮아. 맨날 괜찮다고 하지. 이런 짧은 걸 입어라. 애기도 힘들고 너도 힘들다"며 '필승 대한민국'이라고 적힌 티셔츠를 추천했다.

언어가 안 통해 답답해하기도 했다. 그러다 진화는 잠을 청했고 장모는 "아휴"라며 한숨을 쉬었다. 그러면서도 베개를 챙겨줬다. 진화가 자는 동안 장모는 집안을 정리하고 진화를 위해 5첩 반상을 차렸다. 하지만 밥을 먹는 동안에도 잔소리는 계속 됐고 진화는 "네네"만 연발했다.

이내 진화는 혜정과 산책을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모는 같이 가자고 했지만 괜찮다고 둘러댔다. 진화는 밝은 표정으로 집을 나섰다. 장모는 옥수수와 아이스크림을 사오라고 했다. 하지만 진화는 옥수수 아이스크림을 샀다. 이후 장모와 진화는 헛웃음을 지었다.

진화는 옥수수 사태를 겪더니 한국어 책을 펼쳤다. 장모는 "잘하면 함소원에게 용돈 올려달라고 해라"며 웃었다. 이어 진화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주며 사위 사랑을 드러냈다. 진화 역시 소고기 야채볶음을 만들어 대접했다. 장모는 "공부는 별로인데 요리는 잘한다. 이런 것도 잘하니 진화가 예쁜데 둘이 자꾸 입씨름하면 너희 엄마도 나도 기분 나쁘다. 가볍게 싸워야 한다. 어디 가고 그러면 안된다. 함소원이 잘못하면 내게 다 일러라. 다 해결해주겠다"라고 조언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V CHOSU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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