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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팝업TV]'열여덟의 순간' 옹성우, 김향기와 영화관 데이트..첫사랑 이뤄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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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JTBC '열여덟의 순간' 캡처


옹성우의 첫사랑은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

지난 13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서는 최준우(옹성우 분)와 유수빈(김향기 분)이 첫 영화관 데이트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준우는 유수빈을 만나기 위해 그의 집 앞에 찾아갔고, 유수빈과 유수빈의 엄마(김선영 분)를 함께 만났다. 유수빈은 강제전학 꼬리표를 달고 있는 최준우를 못마땅해하던 엄마 탓에 난처해자 거짓말로 둘러대며 상황을 모면했다.

유수빈을 좋아할 자격이 안되는지 스스로 자책하기도 잠시, 최준우는 소극적이었던 이전과 달리 유수빈을 향해 직진 고백을 해 설렘을 선사했다. 학교에서 유수빈을 불러낸 최준우는 먼저 보건실에서 고백했던 날 연락을 바로 하지 못해 타이밍이 꼬여버렸던 일을 사과했다.

이어 그는 "처음이라 내가 잘 몰랐다"고 사과하며 영화관 데이트를 신청해 유수빈의 마음을 들뜨게 만들었다. 최준우가 황로미(한성민 분)를 좋아하는 것으로 오해하던 유수빈은 "황로미랑 사귀지 않냐. 나 양다리 걸치는 애들 세상에서 제일 싫다"고 말했고, 최준우는 "나 양다리 아니고, 사귀는 거 아니고. 황로미 관심 없다, 1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 딱 한 사람"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황로미는 최준우에 대한 호기심과 유수빈에 대한 시기심으로 이들의 첫사랑을 가로막았다. 그는 서로를 좋아하는 유수빈과 최준우의 마음을 알면서도 모른 척 최준우를 좋아한다며 유수빈에게 고민 상담을 해 그를 아연케 했다.

상황이 복잡하지만 최준우와 약속한 영화관 데이트는 포기할 수 없었던 유수빈. 최준우와 유수빈 모두 생애 첫 데이트에 대한 설렘에 잠 못 이루는 장면이 그려져 풋풋함을 자아냈다.

그러나 방송 말미, 유수빈이 휴대폰을 확인한 뒤 갑작스럽게 표정이 굳어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준우를 바라보는 모습은 그 이유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정말 나를 이용한 걸까?"라는 유수빈의 목소리까지 삽입돼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이날 방송에서는 첫사랑을 시작한 최준우와 유수빈은 물론, 억울하게 전교 1등을 놓쳤지만 마휘영(신승호 분) 부모의 입김에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조상훈(김도완 분), 학부모들의 무시에 속앓이를 하는 초짜 선생 오한결(강기영 분) 등 인물들의 사연이 그려졌다. 다양한 청춘들이 안방 극장에 공감과 설렘을 안기는 가운데, '열여덟의 순간' 속 주인공들이 앞으로는 과연 어떤 성장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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