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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샌즈 홈런 2방' 키움, LG에 14-0 대승…2위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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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샌즈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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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활화산 같은 타력을 앞세워 LG 트윈스에 대승을 거뒀다.

키움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14-0으로 승리했다. 키움은 이날 승리로 67승46패를 기록하며 두산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LG는 60승1무49패로 4위를 유지했다.

키움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은 6이닝 3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9승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제리 샌즈가 멀티 홈런을 때려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샌즈는 23, 24호포를 기록해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LG 선발투수 타일러 윌슨은 3이닝 7피안타 2볼넷 2탈삼진 6실점 최악의 투구를 펼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키움은 1회초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1사 후 김하성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를 성공해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샌즈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간단히 선취점을 뽑았다.

기세를 탄 키움은 2회초 선두타자 임병욱이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가 기회를 만들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송성문과 이정후가 각각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2점을 더 보탰다.

키움의 공세는 계속됐다. 3회초 김하성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샌즈가 1타점 2루타를 작렬해 1점을 더 보탰다. 이어 박병호와 서건창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더 추가한 키움은 박동원의 스퀴즈 번트 때 3루 주자 박병호가 홈을 밟아 점수차를 6-0까지 벌렸다.

승기를 잡은 키움은 4회초 샌즈와 서건창이 투런 홈런을 터뜨려 순식간에 10-0을 만들었다. 키움은 6회초에도 샌즈가 2점 홈런을 작렬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9회초 주효상과 김혜성의 적시타로 2점을 더 추가하며 LG에 14-0 대승을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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