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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호잉 만루포+김이환 첫 선발승' 한화, NC 9-3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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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제러드 호잉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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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한화 이글스가 제러드 호잉의 만루 홈런에 힘입어 NC 다이노스를 제압했다.

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NC와의 경기에서 9-3 승리를 거뒀다. NC전 5연패 탈출에 성공한 한화는 41승69패를 기록했다. 반면 3연승을 마감한 NC는 54승1무54패가 됐다.

한화의 18세 새내기 투수 김이환은 이날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5.2이닝 동안 2피안타 4볼넷 5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며 데뷔 첫 선발승을 따냈다. 타선에서는 호잉이 만루포를 쏘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NC의 선발투수 루친스키는 5이닝 동안 9피안타 3볼넷 1탈삼진 8실점(6자책)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타선도 위협적이지 못했다.

한화는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 정은원의 투수 땅볼 때 루친스키의 1루 송구 실책이 나왔다. 그 틈을 타 2루에 있던 송광민이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진 2사 1,3루 상황에서는 오선진이 좌전 적시타를 치며 팀에 1점을 선물했다. 한화는 2-0으로 앞서나갔다.

3회말에는 유격수 땅볼로 출루한 정근우가 장진혁의 큼지막한 3루타에 힘입어 홈 베이스를 밟았다. 장진혁은 최재훈이 좌전 안타를 터뜨릴 때 홈인에 성공했다. 한화는 4-0으로 경기를 리드했다.

한화는 6회초 NC에 2점을 허용했지만, 6회말 대거 5점을 획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재훈의 2루타와 김민하의 안타, 정은원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에서 오선진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했다. 계속된 만루 상황에서는 호잉이 만루포를 작렬하며 단숨에 4점을 쓸어 담았다.

NC는 8회초 1점을 만회했지만, 이후 추가 만회점은 뽑아내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한화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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