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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스윙] 건강과 도루 허용, 윌슨이 LG에 안긴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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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최근 2G 11실점-도루 허용 약점 보인 LG 윌슨, 보완책 시급해

상위권 진출을 노리는 4위 LG 트윈스가 3연승에 실패했다. 14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0-14로 참패했다.

이날 경기는 양 팀의 외국인 에이스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LG는 윌슨, 키움은 브리검을 등판시켰다. 하지만 윌슨이 1회초부터 매 이닝 실점하며 3이닝 7피안타 3사사구 6실점으로 무너져 싱거운 결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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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잠실 키움전에서 3이닝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LG 윌슨 ⓒ LG 트윈스



윌슨은 1회초 1사 후 김하성에 볼넷을 내준 뒤 초구에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샌즈의 우전 적시타에 김하성이 득점해 LG는 선취점이자 결승점을 빼앗겼다.

2회초에는 선두 타자 임병욱에 좌전 안타를 내줘 비롯된 1사 2루에서 송성문에 좌전 적시타를 맞아 0-2가 되었다. 2개의 피안타 모두 윌슨의 제구가 높았던 탓이다. 이어 2사 후 1루 주자 김혜성의 2루 도루를 허용한 뒤 이정후에 좌전 적시타를 맞아 0-3으로 벌어졌다.

3회초 윌슨은 선두 타자 김하성에 볼넷을 내준 뒤 3연속 피안타로 3실점 빅 이닝을 허용했다. 0-6으로 크게 벌어져 초반에 승부가 갈렸다. 3회초 종료 후 윌슨은 강판되었다.

윌슨의 선발 등판은 11일만이었다. 그는 8월 3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 등판했으나 1.1이닝 3피안타 1피홈런 3볼넷 5실점으로 난타당한 뒤 등 통증으로 조기 강판되었다. 하지만 열흘간 재활과 휴식을 취하고 치른 1군 복귀전인 14일 경기의 부진으로 윌슨의 몸 상태가 과연 정상인지 의문부호가 남게 되었다.

이날 윌슨은 고질적인 약점을 반복적으로 노출했다. 그가 마운드에 있는 동안 상대의 도루 시도 3개 중 2개를 허용했다. 그리고 도루 허용은 족족 실점과 직결되었다.

올 시즌 윌슨이 마운드에 있는 동안 허용한 도루는 17개로 리그 투수 중 최다 3위다. 윌슨은 지난해부터 슬라이드 스텝에 약점을 드러냈지만 올 시즌에도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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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루 저지에 약점을 노출하고 있는 LG 윌슨-유강남 배터리 ⓒ LG 트윈스



윌슨과 주로 호흡을 맞추는 LG의 주전 포수 유강남은 도루 저지 능력이 처진다. 상대의 도루 시도 86회 중 18회 저지하고 68회 허용해 도루 저지율이 20.9%에 불과하다. 유강남은 리그 포수 중 도루 허용 최다 1위의 불명예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의 도루 저지율은 530이닝 이상 수비에 나선 리그 8명의 포수 중 두 번째로 저조하다.

일각에서는 LG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해도 1선발 윌슨이 슬라이드 스텝 약점으로 인해 쉽게 도루를 허용하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을 한다. 그가 유강남이 아닌 베테랑 포수 이성우와 배터리 호흡을 맞추는 편이 상대적으로 나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윌슨이 향후 등판에서 완벽한 몸 상태를 입증할지, 그리고 도루 허용 약점을 보완할지 주목된다.

[관련 기사] '대체불가' 김민성, 3루 약점 지운 LG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STATIZ]

케이비리포트 기자(admin@kb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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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글: 이용선 /감수: 김정학 기자) 기사 문의 및 스포츠 필진·웹툰작가 지원하기[ kbr@kbrepor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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