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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노수광 3타점+소사 7승' SK, KIA 추격 뿌리치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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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항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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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K 와이번스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SK는 15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SK는 74승1무37패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KIA는 48승1무61패로 7위에 머물렀다.

노수광은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2득점 활약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소사가 6.2이닝 5피안타 7탈삼진 5볼넷 4실점(3자책)으로 시즌 7승(1패)째를 신고했다.

KIA 선발투수 임기영은 4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선취점은 KIA의 몫이었다. 2회말 유민상이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그러나 곧바로 SK의 반격이 시작됐다. 3회초 김성현의 볼넷 이후 노수광의 투런포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4회초에는 2사 이후 최항의 볼넷으로 공격의 물꼬를 튼 뒤, 김성현의 1타점 2루타와 노수광의 1타점 3루타, 한동민의 적시타로 5-1로 차이를 벌렸다.

KIA는 4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이창진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SK는 5회초 이재원의 2루타와 김강민의 안타로 다시 득점권 찬스를 만든 뒤, 최항의 2타점 2루타로 7-2까지 도망갔다.

끌려가던 KIA는 6회와 7회 각각 1점씩을 만회하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하지만 SK는 7회 2사 이후 불펜진을 가동하며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KIA는 9회말 터커와 안치홍의 적시타로 2점을 따라갔지만,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는 SK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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