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이대호 홈런' 롯데, 한화에 대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대호 / 사진=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를 대파했다.

롯데는 15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11-5로 승리했다.

롯데는 42승2무66패로 9위를 지켰다. 반면 한화는 41승70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롯데는 이날 선발투수 박세웅이 4이닝 4실점에 그쳤지만 타선의 힘으로 한화를 제압했다. 이대호는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나종덕과 민병헌도 홈런포를 보탰다.

한화는 장민재가 3.2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데다 불펜진까지 부진하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롯데의 방망이는 초반부터 뜨거웠다. 2회말 1사 1루에서 민병헌의 2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3회말 2사 2루에서도 전준우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한화도 반격에 나섰다. 4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 송광민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장진혁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에서는 최재훈과 김민하의 적시타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한화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롯데는 4회말 이대호의 솔로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민병헌, 채태인의 안타와 강로한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뒤, 고승민의 적시타, 손아섭의 3타점 2루타로 순식간에 8-4로 차이를 벌렸다.

한화는 5회초 장진혁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롯데는 5회말 나종덕의 스리런 홈런으로 응수하며 11-5까지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롯데는 이후 한화의 추격을 여유 있게 따돌리며 11-5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