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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종합]`신입사관 구해령` 이지훈, 탄핵 상소에 사직서 제출… 과거에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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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신입사관 구해령' 이지훈이 궁지에 몰렸다.

1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19, 20회에서는 구해령(신세경)과 이림(차은우)이 비를 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해령과 이림은 산속에서 비를 피하며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림은 구해령과 우연히 손이 스치자 망설이다 손을 잡았고, 구해령 역시 이를 피하지 않았다.

이후 비가 그치가 구해령이 이림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다. 호랑이를 핑계로 무섭지 않게 잡아주겠다는 것이었다. 이림은 "다른 뜻이 있어서가 아니라 호랑이 때문"이라며 구해령의 손을 잡아 설렘을 자아냈다.

이때 오은임(이에림)과 허아란(장유빈)이 구해령을 찾아왔다. 구해령은 차은우를 급히 밀치고 시침을 뗐고, 차은우는 그런 구해령에 투덜거렸다. 그러면서도 구해령에 "예쁘다"면서 마음을 숨기지 못해 설렘을 더했다.

한편 구해령은 고신(임명장)을 쓰라는 명을 받았다. 그는 직책이 바뀐 이들의 신상을 옮겨적다가 용모비록에 적힌 신상과 고신에 적힌 신상이 다른 것을 발견하고 의문에 휩싸였다.

이에 구해령은 직접 관리들에게 물어 바르게 적힌 신상이 용모비록이라는 것을 알아내고 양시행(허정도)에게 이 사실을 전했다. 이조에서 무려 15명의 본적이 다르게 적혀 올라왔다는 것.

예문관 관리들은 이를 확인하고 혼란에 빠졌다. 정황상 이조에서 신상을 위조해서 넘겼으며, 그 이유가 상피제 때문일 것이라는 추측까지 이어졌다. 위조 문서를 적은 것은 송사희(박지현)의 아버지인 이조정랑(류태호)일 것이라는 의견도 좁혀졌다.

이에 민우원이 나섰다. 민우원은 이조정랑을 찾아가 이조에서 올라온 고신을 정정해달라 요청했다. 이조정랑이 그게 무슨 소리냐며 시침을 떼자, 민우원은 그럼 사헌부로 일을 넘기겠다며 강경하게 나섰다.

뿐만 아니라 민우원은 아버지 좌상과의 친분을 주장하며 체면을 봐달라는 이조정랑에게 "그 대단하신 체면 때문에 한 번 기회를 드리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조정랑은 그런 민우원의 태도에 크게 분개했다.

이후 민우원을 탄핵해달라는 상소가 올라왔다. 민우원의 장인어른이 역모에 가담했고, 민우원의 처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자결했던 과거를 들먹이며 탄핵을 요청한 것이었다. 관리들은 이미 결정이 끝난 일이라며 반대하는 편과 문제가 있다면 이제라도 정정해야 한다는 찬성파로 나뉘어 대립했다.

민우원은 관리들이 대립하는 앞에서 조리돌림을 당하는가 하면, 뒷담과 소문거리의 당사자가 되어 상처를 받았다. 그는 결국 사직을 결심하고 구해령을 대동한 채 동궁전으로 향했다.

이에 이진(박기웅)은 "기어코 사관을 그만두겠다는 것이냐"며 탄식했다. 그는 사람들이 뭐라 하든 청렴결백하게 살아왔으니 흔들리지 말라고 설득했지만, 민우원은 "견딜 수가 없습니다. 사람들 입에 단영이가 오르내리는 게"라면서 사직을 받아달라 청하고 물러섰다.

이후 이진은 민익평(최덕문)과 대립했다. 민익평이 언제까지 과거에 얽매일 것이냐며 윽박지르자, 민우원은 "저는 아버지와 다릅니다. 그래서 잊을 수가 없다 단영이도, 아버지가 저지른 일들도"라고 소리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민우원의 과거가 그려졌다. 민우원의 처는 아버지가 누명을 쓰자 민익평에 무릎 꿇고 도와달라 청했지만, 끝내 민익평이 답하지 않자 목을 메고 자결했다. 이를 발견한 민우원은 처의 이름을 외치며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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