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밍 대사는 이날 런던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만약 홍콩 사태가 더 악화된다면 (중국) 중앙 정부는 수수방관하고 있지 않을 것”이라며 강경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샤오밍 대사는 “우리는 홍콩특별행정구 기본법에 따라 소요를 신속하게 잠재울 수 있는 충분한 해법과 힘을 가지고 있다”면서 “그들의 움직임은 심각하고 폭력적이며 이미 테러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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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밍 대사는 이어 “해외 세력들은 홍콩 문제에 대한 개입을 중단해야 한다”면서 “그들은 상황을 오판하고 잘못된 길로 가지 말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제 발등을 찍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해외 세력들의 개입과 선동이 없었다면 상황이 이토록 악화되지 않았을 것이란 증거가 있다”면서 “홍콩은 중국의 일부다. 어떤 국가도 홍콩의 내정에 개입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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